2007.04.17 03:52

2006/09/03 - 염소똥 작성


2005년 기준 전국 소주시장 55% 이상을 점유하는 진로의 참이슬이 독주하는 상황에서
2006년 2월 7일 소주업계 6위권의 두산주류의 처음처럼이 출시되었다.

처음처럼은 출시 17일만에 천만병을 판매, 100일째 6천 3백만병을 돌파하였고..
불어 진로의 수도권시장 점유율은 90%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6년 8월 처음처럼은 전국시장 점유율 10.1%,
수도권 시장 점유율 15.6%를 달성하며
진로의 참이슬의 시장을 조금씩 잡아먹고 있다.

이를 가만히 두고볼수 없던 진로는 19.8도짜리 '참이슬 후레쉬'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수성에 나서고 있다. 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처음처럼을 "전기분해소주",  참이슬을 "참숯으로 거른 소주"라는 약간의 상호 비방성 광고를 전개하였으며 이를 지켜본 두산의 처음처럼도 조목조목 반박하는 광고를 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각종 언론 방송등에서는 이를 "소주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이슈화 하기 시작했으며
이제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두개의 브랜드는
다수 국민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그리고 향후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해
진로는 약 300억원, 두산은 약 15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 예정이라는데..

자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누가 승리할까?

일단 지금까지의 상황을 분석해보면..
진로는 어이없는 상호 비방광고를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처럼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지고 더 큰 이익을 가져가지 않을까 한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진로의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한 광고 집행 때문에

각종 언론 방송에서 소주시장에서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동등하게 언급되고 있으며
"소주전쟁"을 "참이슬VS처음처럼"의 양대 구도로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처음처럼이 참이슬과 동등하게 비교될 위치에 있는 것인가??
에..또.. 동등하게 비교되는 게 그렇게나 좋은 건가??

전국시장 점유율을 비교하면..
이슬은 50%,  처음처럼은 10%를 점유하고 있고..

수도권 시장 점유율을 비교하면..
참이슬은 80%, 처음처럼은 고작 15%를 점유하고 있을 뿐이다.
(시장점유율이 5~6배가 차이가 나는데 양대구도로 인식되고 있다니!!!)

후발 브랜드의 딜레마는 소비자가 선두브랜드와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하지 않고
선두브랜드의 인지도때문에 품질을 검증하는 기회조차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후발브랜드는 선두브랜드와 동등하게 비교되고 동등한 관심을 받기위해
몇백억씩 쏟아부어 광고하고 품질을 비교한 보도자료를 뿌리며 죽도록 애를 쓴다.
그러나 대부분은 선두브랜드와 동등하게 비교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뒤에서 조용히 살아갈 뿐이다. (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니까..ㅠ)

그렇기에 처음처럼의 입장에서는 동등하게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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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활명수의 그늘에 묻힌 까스명수를 생각해보자..
동원참치의 그늘에 파묻힌 사조참치를 생각해보자..
--------------------------------------------------

만약..

까스활명수가..
까스명수를 의식해서..
"우리 두개 제품을 품질로 비교해주세요"를 외친다면??

또는..

동원참치가..
사조참치를 의식하며..
"우리 두개 제품을 품질로 비교해주세요"를 외친다면??

명수와 사조는 미치도록 좋을것이다 ㅠ
사실 까쓰소화제나 참치나 품질차이 별거있나...

어쨋든 결과적으로..
진로는 스스로 처음처럼을 의식하여 광고하고 홍보 함으로써

소비자는 시장점유율 5~6배의 차이를 무시한채 두개를 동등하게 비교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효과가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

더불어..

상호 비방성 광고는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는데...
진로는 처음 상호비방성 광고의 포문을 열었기에 힘센 공격자의 입장이 되어버렸고..

처음처럼은 동등하게 관심을 받고있는 현 상황을 즐기며 공격받는 입장으로
공격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아 진로 ㅠ

자 그렇다면 진로는 어떻게 해야할까?


1. 처음처럼을 의식한 마케팅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의식하면 할수록 처음처럼 좋은일만 시켜주는 꼴이 되잖니ㅠ)

2. 개인적으로는 "스마일 어게인"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면 좋겠다.
   *스마일 어게인 캠페인 : 참이슬이 난치병 어린이에게 건강을 찾아주는 캠페인
   
http://www.smileagain1004.com/
   (개인적으로 나는 이 캠페인 너무 좋은데... 진로야~)

3. 그리고 처음처럼보다 병당 70원 비싼 식당 납품가격을 동일하게 맞추어야 한다.
   (식당업주 입장에서 처음처럼을 판매하는 것이 이윤이 더 남으니까.. 자꾸 그걸 주잖아 ㅠ)

4. 영업인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여 식당업주에게 헌신해야 한다.
   (소주주세요~~ 하면.. 처음처럼 말고 참이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잘해보자 진로야~

Posted by 마케터 염소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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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03:48

2005/08/27 - 염소똥 작성

까스활명수는 동화약품.
까스명수는 삼성제약의 브랜드다.

내가 알고있기로는 소화제에 까스를 넣은건 까스명수가 먼저고..
그래서 1990년 초반 까스명수의 돌풍에 놀란 활명수가..
까스를 넣어 출시한것이 까스활명수라고 한다.

어쨋거나..

까스활명수를 가진 동화약품은 후시딘, 판콜, 까스활명수의
막강 1등 삼각편대를 보유하고 있고...

뭐 까스명수의 삼성제약은..

쓸기담도 우루사한테 밀리고~
까스명수도 까스활명수한테 밀리고~
한때 에프킬라가 잘나갔으나..

98년 살충제 사업부와 '에프킬라'브랜드를 한국존슨에 매각했으므로..
이젠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넘버원 브랜드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뭐 삼성제약이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얼마나 활약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안쓰럽다.

어쨋든..
그래서 말인데..
삼성제약이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다시 괄목할 성과를 거둘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근데 신규브랜드를 런칭해서 자리를 잡게 하는건 비용부담도 크고해서 쉽지 않을 것같고..
어쩔수 없이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알려진 2위권 브랜드에서 수익을 창출해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대략... [까스명수]와 [쓸기담]을 좀더 키워야 한다는 결론.

그중에서도 까스명수에게 시장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모를 전략이 문득 생각나서..

한번 끄적여본다.

===================================================================================자 일단 질문을 하나 해보자.
까스활명수와 까스명수의 효능차이는 얼마나 있을까??

뭐.. 거의 없다.
적어도 개인적인 견해로는 말이지..
솔직히 뭐 속이 좀 안좋을때 나는 까스명수나 활명수 아무꺼나 먹어도 다 소화가 잘되더라..
여튼 별 차이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까스명수의 돌파구는.
<기능적 속성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
이것이 포인트다.

즉, 브랜드라는 옷을 벗고 맞장뜨면 막상막하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는 이야기..
근데 옷입고 맞장뜨면 왜 까스명수가 질까??

"부채표가 없는것은 활명수가 아닙니다."
"부채표를 확인하세요"

다 알고있겠지만 동화약품 "까스활명수"의 광고카피다.
요거.. 요 카피에서 나오는 부채표라는 놈이 바로 까스활명수의 옷이 되겠다!

요거때문에 우리 까스명수는 은연중에 '따라쟁이'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2005년 현재 약 1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까스활명수는 약 65% 점유)

불쌍한 까스명수..ㅠ

자 현재의 상황을 정리해보자.

1. 두가지 제품의 기능적 속성은 차이가 거의 없다.
2. 근데 까스활명수는 부채표라는 옷을 입고있다.
3. 또 까스활명수는 항상 옷을 보고 사라고 광고한다.  (맨날 부채표를 확인하라고..-_-;;)
4. 그래서 까스활명수는
  <<<까스활명수=부채표=오리지널>>> 로 연결되어 있고..

  우리 불쌍한 까스명수는
  <<< 까스명수=NO부채표=따라쟁이>>> 로 연결되어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있다. OTL..흑흑

그러면 명수는 어찌해야 하나??

뭐.. 결론은 하나다.
--------------------------
활명수의 옷을 벗겨라..-_-;;;
--------------------------

어찌보면 간단하다. 그러나 어렵다..
활명수가 부채표라는 스스로 벗을리는 없으니..

그럼 어쩌나...

자.. 아까의 등식을 다시 보자.
----------------------------
'까스활명수=부채표=오리지널'
----------------------------

까스활명수=오리지널"이 되는 사이에 부채표가 있다.
까스활명수와 부채표는 뗄수가 없으니까..

뭐... 그러면.. 아쉬운대로..
"까스활명수=부채표"는 살짝쿵 인정해주고~
'부채표=오리지널' 이라는 등식만 가볍게 깨주도록 하자!
그러면 자연히 '까스활명수=오리지날'이라는 등식도 깨질수 밖에 없겠지.

자 그렇다면
'부채표=오리지날' 등식은 어떻게 깨보자.

어떻게?
활명수의 광고메시지를 역이용하면 된다.

우리나라 모든 소비자가 알고있는..
까스활명수의 대표 메시지.
------------------------------------
"부채표가 없는것은 활명수가 아닙니다."
"부채표를 확인하세요."
------------------------------------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메시지를  조금 바꾸어보자.
------------------------------------
"부채표가 없는것은 까스명수입니다."
"부채표를 확인하세요."
------------------------------------

몇글자 바꿨을 뿐인데..
까스활명수의 메시지가 단숨에 까스명수의 메시지가 되어버렸다.

뭐 실제로
부채표가 없는 것은 까스 명수인 것은 사실이고..
만약 이러한 메시지에 소비자가 고개를 끄덕인다면..

-----------------------------------------------------------
"그러게.. 부채표가 있는건 "까스활명수"고 없는건 "까스명수"네.."
"부채표 말고 두개의 차이는 뭐지?? 부채표는 그냥 상표인가?"
"하긴.. 까스활명수랑 까스명수랑 무슨 차이가 있나.."
어.. 근데 까스명수가 좀더 싸네? 홍홍
까스명수 사야징~
----------------------------------------------------------
분명 이런 반응이 나올테다.

자자~ 그러면 활명수랑 명수랑 옷벗고 싸우게 되겠지~
랄랄라~~


자~ 계속해서 이야기를 풀어보자~


그러나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
"부채표가 없는것은 까스명수입니다."
"부채표를 확인하세요."
------------------------------------
요놈의 메시지가 진정 효과가 있을것이라 판단된다면..
"어떻게 소비자에게 퍼트릴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다~

즉 어떤 매체에서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그래서 또 잠시 고민에 빠져봤는데..

상대방의 로고를 이용하기에 심의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TV광고는 배제하고 생각해야 되겠다.
그리고 비용의 문제도 있고 말이지..

그렇다면 타 매체를 활용해서
속이 편치못한 소비자 전체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집행하려면
과연 어느정도의 돈이 들까???? 삼성제약이 그정도 돈을 집행할 수 있을까????

여튼,

그렇다면 어떻게 저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퍼트릴까???
보도자료를 통한 기사화???   인터넷??? .. 뭐.. 좋다.

그런데.. 언론매체나 인터넷에 퍼지려면 그만한 "소스"가 존재해야한다.
여기서 소스란.. "충분한 흥미꺼리가 될만한 소재!!"가 되겠다..

일단 소스를 생산하려면..
광고를 하던가 어쩌던가 무엇이든
일단 까스명수가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그 속에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뭐 그러면 "우와 명수가 활명수랑 다시 맞짱뜨려고하네~~" 하는 반응이 나오는 동시에..
뭐 어느정도 흥미를 끌어서 퍼져나가지 않겠는가?? -_-;

어쨋든, 두서없이 길어졌다.

그러면 <약국에 포스터 붙이기!>는 어떨까??

구매시점 광고. 약국내 POP.
집행방법도 단순하며 비용도 저렴하다.
게다가 구매시점에서 소비자를 환기시킬수 있다.

1. 대략 다음과 같은 컨셉의 인쇄물을 발주한다.
-----------------------------------
부채표가 없는것은!! 활명수가 아니다.
부채표가 없는것은  [까스 명수]다.
부채표를 확인해주세용!
-----------------------------------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절대로 까스 활명수가 주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까스명수다. 그러므로 <까스명수>라는 부분을 강조해야한다.

2. 위 인쇄물을 약국영업을 담당하는 삼성제약 영업사원분들께 나누어 드린다.

3. 이분들이 각 약국에 약간의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부착을 설득한다.

4. 전국의 대부분의 약국에 까스명수 인쇄물이 부착된다.

이렇게 진행되면 본 매체집행은 완료가 되겠다.


자 이제 붙였으니 효과를 예상해보자.
-----------------------------------------
한 아주머니가 소화가 안되서 약국에 왔다.
까스활명수를 살라고 했는데..
보니까 부채표가 없는 까스명수라는게 눈에들어온다.
그리고 약사언니와 살짝쿵 이야기한다.
"이게머에요? 홍홍.. 그러네... 부채표가 없는건 까스명수네.."
"뭐 까스명수랑 활명수랑 똑같아요?" "뭐 똑같죠"
"명수 주세요 홍홍"
--------------------------------------------
사실 뭐 이런반응이 나오리라고 100% 확신할수는 없다..허허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꺼리를 이끌어 내는 것만으로도..
까스명수에게는 큰 소득이 아닐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까스명수는 고작 14%의 2위다.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브랜드간의 다툼만 일어난다면..
점유율을 10%이상 더 끌어올리는건 일도 아니다~


그러면 위와같은 전략을 실행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깡?
- 매우저렴하다.

그렇다면 매체 접촉에 대한 효율성은????
- 실구매자의 구매시점에 제시되는데 효율성이 나쁠까??

파급효과는???
- 근본적으로 사실을 토대로한 "패러디"이므로..  언론, 네티즌의 관심을 충분히 끌수있다.
  *물론 보도자료도 배포하는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그리고 실패할 경우 위험성은???
- 2위 브랜드로서 꼴랑 눈꼽만치 시장 먹고있는데... 더 떨어질데가 어디있나...ㅠ.,ㅠ
  게다가 집행비용도 엄청 저렴하다.


조금 어이가 없긴 하지만...
뭐~ 비용대비 효과는 상당하리라 생각한다.

만약 진행된다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까스명수가 검색어 10위권 안에 들수도 있을지도??
부디 까스명수가 힘내기를 바라며...

Posted by 마케터 염소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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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2010.01.02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필요없고
    삼성제약이라서 안먹음
    삼성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름이 같아서 안먹음

2007.04.17 03:44
2004/04/06   염소똥 작성


"당신의 상식에서 배우겠습니다."는 캠페인이 처음 집행되었을때
나는 LGT가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성급하게 "우리 서비스가 더 좋다"는 식의 캠페인이 아닌

후발주자로서 조금은 겸손하게 고객에게 배우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충분히 공감하고 쉽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의 캠페인을 보고 있자면 고개를 갸웃 할 수 밖에 없다.
이전의 상식캠페인이 겸손하게 고객에게 배우겠다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상식캠페인은
"우리 LGT는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게 상식이 있는 이동통신이야!!"
라고 외치는 조금은 뻔뻔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아마도 번호이동성 제도의 도입이후 당장의 고객확보가 중요하긴 하지만..
메시지의 톤이 바뀜으로서 전체적인 방향이 바뀌고 있는듯 느껴진다.
한마디로 말해서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011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상식이 통하는 011.."
이 광고는 현재 캠페인의 방향을 뚜렷히 보여주는 광고였다.

과연 상식은 LGT에서만 통하는 것일까?
SKT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동통신 서비스인가?

또한 '내가 왜'라는 SK의 방어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내가 왜 옮겼겠어 & 내가 왜 옮기자고 했겠어'라는 인쇄광고 또한
당신의 상식에서 배우겠다던 자세와는 동떨어진 다분히 공격적인 모습이다.

과연 LGT가 필요로 하는 고객은 누구인가?
포화상태인 이동통신 시장에서 LGT는 기존 이용자의 전환수요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SKT나 KTF를 이용하고있는 고객이 바로 LGT가 공략해야 하는 고객인것이다.

그들에게 LGT는 지금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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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서비스는
상식이 통하지 않으니 상식이 통하는 우리에게 오세요~"
"당신이 지금쓰고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는 안좋은데 왜 안옮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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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LGT의 서비스나 품질이 월등하다면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이야기 해도 된다.
아니 더더욱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LGT는 SKT나 KTF에 비해서 월등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소비자의 신뢰수준은 그들에 비해서 더욱 낮은 상황이다.
솔직히 말해서 거의 모든면에서 미약한 상태다.

이런상황에서 위와같은 톤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날린다면..
소비자의 머릿속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불보듯 뻔한 일이다.

LGT는 부디.. 성급하지 말았으면 한다.
고객의 상식에서 배우겠다는 겸손한 초심으로 돌아가서
고객이 LGT의 진심어린 메시지를 가슴으로 느끼도록 했으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지속적으로 발생할
번호이동 수요자는 자연스레 LGT로 눈길을 돌리지 않을까?

Posted by 마케터 염소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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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03:42
2004/03/25  염소똥 작성


2004년부터 011시장 뺏어오기가 시작되었고...
KTF는 LGT에 비해 많은 SKT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뭐 한마디로 말해서.. 좀 성공하고 있다고 할수있겠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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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30만명의 고객이 번호를 이동한다고 가정한다면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중 약 180만명의고객을 잃을 전망이다.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약 10%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러나 KTF와 LG텔레콤 고객도 사업자를 전환할 수 있게 되면 판도는 또 달라질 전망이다. KTF와 LG텔레콤 고객들은 각각 올 7월과 내년 1월 사업자를 바꿀 수 있다. 이때부터 SK텔레콤은 잃어버린 고객을 되찾기 위해 KTF와 LG텔레콤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간스포츠 2004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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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이제 4개월밖에 남지않았다!!

오는 7월부터는 KTF가 수비할 차례..
7월에는 SKT와 LGT가 KTF에서 고객을 빼갈 것이다.

SKT는 앞으로 4개월만 버티면 되고..
4개월후의 KTF는 찬스가 아닌 위기를 맞이한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최고의 이동전화서비스..
선택할 수 있는 휴대폰 모델수가 가장 많은 서비스..
그리고 엄청난 마케팅 물량를 쏟아부을 수 있는 자금력의 SKT와..
가격으로 승부하며 3위자리를 탈출하려고 발버둥치는 LGT..
KTF는 7월부터 이 두 경쟁자로부터 고객을 지켜야 한다.

과연 이번 공격기간에 끌어들인 고객들의 숫자를..
오는 7월 SKT,LGT 공격기간에 지켜낼수 있을까??

이제 KTF는 남은 4개월동안.
SKT와 맞설수 있는 체감품질을 형성해야 하며

보다 높은 브랜드 가치 또한 창출해야 한다.
또한 LGT의 가격경쟁력에도 맞설수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

3월 지금의 SKT는 슬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번호는 가져가도 SKT의 혜택은 가져갈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고객에게 SKT에는 최고의 혜택이 숨어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KTF는.. 여전히 "기회는 KTF에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있다.

4개월후 고객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KTF는 여전히
당장의 고객유치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는 듯 느껴진다.

아직도 KTF는 SKT의 고객을 빼먹기위해..
LGT와 동일선상에서 경쟁하는 느낌이다.
이래선 안된다!!

이제 슬슬.. KTF 자신의 고객에게도 이야기 해야 한다..
기회는 SKT, LGT가 아닌 KTF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그 기회가.. 타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KTF이용자에게도 기회는 KTF에만 존재한다는걸 인식시켜야 한다.
SKT와 LGT보다 더 좋은 기회들이 KTF에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하는 것이다.

걱정이다.

Posted by 마케터 염소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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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03:38
2004/02/09 염소똥 작성


스카이휴대폰 같은 광고를 봤다.
어?? 잘못봤나 싶어.. TVCF를 확인했다.
왕뚜껑이었다. 다시보고 엄청 웃었다.
며칠후 편의점에서 왕뚜껑을 사먹었다.

그리고 얼마후..
왕뚜껑은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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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왕뚜껑’ 매출급증 1월 680만개로 58% 늘어
  - 파이낸셜 뉴스 [속보, 경제] 2004년 02월 06일(금)

한국야쿠르트가 컵라면 ‘왕뚜껑’ TV광고 인기 바람을 타고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왕뚜껑 매출은 지난 1월 680만개로 지난해 1월 430만개보다 58% 늘어났다. 왕뚜껑 광고는 지난해 전파를 탔던 SK텔레텍의 ‘SKY 광고’를 패러디한 것으로 광고 인기도 조사를 하는 사이트인 ‘tvcf.co.kr’에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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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녀석이 많은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당연한 말이겠지만...-_-;;

이 광고의 성공요인은 구매시점에서 강한 영향력 때문인 듯 하다.

사발면의 소비가 많은 편의점..대부분의 소비자는...
여러종류의 사발면을 앞에두고 뭘먹을지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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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비교도 해보고..) "1000원밖에 없는데..뭐먹지????"
(어제먹은거 생각해보고..) "어제는 요거 먹었으니까.. 이거먹을까??"
(친구한테 묻기도하고..) "야~ 새우탕 맛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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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부는 이 구매시점에서 이루어지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이 왕뚜껑 광고가 집행된 후 구매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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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뚜껑을 가리키며..) “야~ 왕뚜껑 광고봤냐?? 웃기지 않던??”
(왕뚜껑을 보며..) ‘헐..왕뚜껑이다.. 광고되게 잼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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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것이 결국 구매요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

58%의 매출증가..

성공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걱정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약간의 문제가 발생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현재 왕뚜껑 매출향상의 주범은 “패러디를 활용한 웃기는 광고” 때문인데..
이는 시간이 지나서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흥미가 사라지는 시점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흥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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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거 깜찍이 소다의 경우처럼 재미있는 광고로 시장에서 상당한 지위를 확보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광고가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자 유행처럼 사그라진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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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왕뚜껑이 이와같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왕뚜껑은 브랜드명 그대로 뚜껑이 크고 양도 많은 푸짐한 컵라면이고..
이전 광고에서도 “왕입니다요~“와 같은 카피를 활용해서 이 같은 포지션을 구축하려 했다.

그러나 지금,
상당히 웃긴 광고로서 매출을 견인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표면적인 컨셉은 "It's delicious" 즉 “왕뚜껑은 맛있다“이다.
물론..“It's delicious“는 좀더 재미있는 패러디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말이긴 하지만...

기존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쌓아왔던 포지션이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과연, 이런 상황의 왕뚜껑이 컵라면시장에서
라면시장의 신라면 같은 부동의 1위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현재 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시들해지는 시점이 다가오면..
왕뚜껑은 어떤 광고로서 또다시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낼 것인가??

모르겠다....-_-;;
솔직히.. 걱정이다..

Posted by 마케터 염소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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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03:35

<염소똥> 2003/12/15 작성


먼저 LG텔레콤의 타깃을 생각해보자..

일단, 이동통신 시장을 보면 두말할것없이 포화상태다..
신규가입 가능성이 있는 소비자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 숫자가 제한적이고..
LG텔레콤의 M/S를 높이기 위해서는 타사의 고객을 끌어들일 수 밖에 없다.

즉, LG텔레콤의 타깃은 SKT와 KTF의 고객인 것이다.

그렇다면, LG텔레콤은 왜 상식을 이야기 하게된 것일까??
찬찬히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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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에 수강했던 "설득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과목에서는
상대방의 태도에 따른 설득이론인 Social Judgument 이론이 등장했다.
사회적 판단이론.. 극단적으로 간략히 말하면..

소비자가 수용할수 있는 메시지인지 고려한후 수용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메시지가 멋지다 해도 (=제품이 아무리 좋다해도..)
소비자가 그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믿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  그래서 수용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겠지..
(문득.. 이 이론이 엘지텔레콤과 절묘히 맞아 떨어지는걸 느꼈다..)===============================================================================

LG텔레콤은 왜 상식을 이야기 했을까???

간단하다!!  엘지텔레콤은 꼴지이기 때문이다.
즉,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대부분은..LG텔레콤의 고객이 아닌..
SK텔레콤이나 KTF의 고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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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의 물건이 최고이고 싶은 마음이 있고
되돌리기 힘들다면.. 자신이 구입한 물건을 아주 좋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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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SK텔레콤이나 KTF의 고객을 상대로..
LG텔레콤이 좋다는 것을 인식시키려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것이었을까?

LG텔레콤의 장점을 유머러스하게 또는 아주 멋있게 이야기하면
KTF와 SKT의 고객은 LG텔레콤의 장점을 인식하고 "LG텔레콤 괜찮더라~"라고 해줄까??

처음에 언급한 이론으로 돌아가면...
아무리 메시지가 멋지다 해도 (= 제품이 아무리 좋다해도..)
소비자가 그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 소비자가 믿지 않으면..)  "꽝!"인 것이다..

KTF의 고객은 KTF의 서비스가 나름대로 좋다고 느끼고 있고...
SKT의 고객은 그래도 011이 제일 잘터지지 하면서 만족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당신네들꺼 별로야~!!  LGT가 짱이야~~!!  한다면..
소비자는 쉽게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상식을 이야기하기로 결정한 LG텔레콤은 매우 현명한 선택을 한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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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이야기 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용가능성을 높이고..
또한 이런 상식을 지키기 위해 LG텔레콤이 노력한다는 것을 은연중에 인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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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놈이 LG텔레콤이 노린것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역시나 아쉬운건...
모델에게서 느껴지는 약간의 조작된듯한 모습과 겸손함이 느껴지지않은 광고의 톤 때문에..
모델의 이야기가 타당한 이야기임에도 쉽게 수긍을 할수 없었던듯 하다..
그래서 결국 LG텔레콤이 "나잘났소~" 하는 것과 유사하게 되어버린듯 해서 너무나 안타깝다.

만약  광고의 톤이 좀더 겸손해지고.. 화이트처럼 모델의 작위적인 모습이 없었더라면
번호이동성제도가 도입되는 내년에 보다 큰 성과를 누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랬다면 아마도 서서히 타깃의 동조가능한 범위를 넓힐것이고..
서서히... 아..  엘지텔레콤도 쓸만하구나..
아..  가격도 싸구.. 쓸만한데 담엔 저걸로 바꿀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조금 아쉽다.

Posted by 마케터 염소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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