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6. 18: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샴푸모델은 항상 긴머리 일까?

엘라스틴은 전지현.

비달사순은 이효리.

팬틴은 김아중.

케라시스는 고소영이었다가.. 모델들(장윤주, 한혜진, 혜박)로 바뀌었고..

미장센은 조인성이 모델이긴 래도 함께 등장하는 조연배우는 언제나 긴머리.


긴머리의 좋은 모델은 한정되어있고..
그런 모델의 이미지가 샴푸의 이미지로 이어지다보니..

최고의 긴머리 모델 전지현의 샴푸가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고
타 경쟁사들은 전지현을 이길만한 긴머리 모델을 찾으려고 혈안이지만..

긴머리 헤어스타일 분야에서 전지현을 이길 모델을 찾는것이 그리 쉬운가..

물론 전지현은 전지현 나름의 스타일이 있고..
김아중도 그렇고 고소영도 그렇고 이효리도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긴생머리의 포지션에서는 전지현이 워낙 막강하니 천하의 이효리도 쉽게 이길수 없는 일.




그래서 말인데..

어짜피 긴생머리 여성만 샴푸쓰는 것도 아니니까..


이참에 전지현을 이길만한 긴생머리 모델에 집착하지말고..
포지션을 조금 조정해서 윤은혜를 모델로한 새로운 샴푸를 출시해보는 건 어떨까?



어짜피 다수의 남성들은 고은찬 스타일에 가까울테고..
여성들도 긴생머리만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그러니..

전지현표 샴푸는 긴생머리 여성시장에서만 노닐게 하고
그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장을 윤은혜표 샴푸가 가져오는거지..


윤은혜가 짧은머리, 단발머리, 파마머리등으로 다채롭게 등장하는 시리즈 광고로
윤은혜표 샴푸를 긴생머리 여성을 제외한 분들의 전용샴푸로 살짝쿵 포지셔닝 해주고..

엘라스틴은 긴생머리 여성 전용 샴푸로 리포지셔닝 시키면 되겠다.


어짜피 전지현이 짧은머리, 단발머리, 파마머리를 하고 나오진 않을테니..
엘라스틴은 속수무책일테고 LG생활건강이 신규브랜드를 출시한다고 해도..

윤은혜에 대응할만한 모델찾기는 전지현같은 긴머리 모델 찾기만큼 힘들지 않을까?

정말 전지현이 파마하고 나온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근데 웬지 웃음이 나는구나..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은혜짱!!!
Posted by 염소똥
2007. 8. 7. 21:04


블로그코리아에서 배너달기 이벤트를 시작습니다!!

티셔츠가 갖고싶기도 하지만..+_+
순수한(?) 마음에서 배너도 달고 블로그코리아에 대한 작은 바램도 담아보았습니다.
(이미 그렇게 포지션을 갖춰가고 있는 듯도 하지만...)

---


강력한 1위 기업, 1위 브랜드는 다른 기업, 다른 브랜드와 분명히 다른점이 존재한다.

코카콜라는 콜라시장에서 "전통", "원조"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고..
MS는 "윈도우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는 막강한 고객들을 지니고 있다.

구글은 강력한 기술력과 혹할만한 기업문화로 최고의 인재를 흡수하고 있으며..
애플은 신선하고 독특한 제품, 혁신적인 제품을 기반으로 매니아를 형성했고
이러한 매니아를 엄청난 규모의 소비자집단으로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다.

어쨋거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강력한 1위는 타사가 가지고 있지 못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더욱더 강력한 시장지위를 확보한다.

때문에 후발기업의 경우에는 1위가 가진 "그 무엇"을 무력화 시킨다면..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참 많다.

구글보다 멋진 기술력과 자금력 문화를 갖추었다고 해서
애플보다 더욱 멋진 제품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고 해서
코카콜라가 콜라의 원조가 아니라는 사실을 검증하고 진정한 원조콜라를 출시한다고해서

구글, 애플, 코카콜라의의 시장지위가 후발주자에게 돌아갈까??

오랜기간 (비록 짧은 기간이라도) 소비자의 (혹은 유저의)
머릿속에는 그리고 손에는 버릇처럼  1위가 강력하게 브랜딩 되어있기 때문에..
그들의 핵심을 찌르고 그들보다 조금더 잘한다고 옳다고 해서 시장이 뒤집히진 않는다.

1위가 되고싶거나 적어도 후발기업이 주목받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싶다면
기존의 강력한 1위들이 가지지 못했던 "그 무엇"을 새로이 만들고 어필해야 한다.

열라면은 절대 신라면을 이길수 없으며
롯데초코파이는 절대 매니아를 만들수 없지만..

비빔면의 매출은 여름한때나마 신라면을 추월할 수 있으며
롯데 몽쉘통통은 롯데 초코파이가 상상치 못할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린다.

시장을 키워가는 리눅스는 윈도우와 다른 길을 걷고있다.
강력한 야후에 맞선 초기 구글도 포털의 길을 포기했었다.

블로그 코리아는 달랐으면 좋겠다.
올블로그와는 다른길을 갔으면 좋겠다.

한쪽에는 초코파이를 들고 한쪽에는 몽쉘통통을 들고 한입씩 먹고싶다.

블로그 코리아, 부탁해요~


---


ps.. 그나저나 블로그코리아 등장이후 다른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이 너무 소외되는것 같다 ㅠ

Posted by 염소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