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1. 18:08
검색하다가 올해 1월에 이코노믹리뷰에서 쓴
개인경제연구소, SERI에 도전하다 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 “제도권 경제 학자를 사로잡았다”
 - “경제전문가도 사주 눈치 보더라”
 - “원·달러 환율 가장 정확히 예측하죠”
 - “쉬운 강의로 ‘주부’들을 사로잡다”

슥 읽고 언급된 경제연구소를 찾아서 링크해봅니닷~






김광수 경제연구소 : http://www.kseri.co.kr

21세기 경제학연구소 : http://www.taeri.org

송기균 경제연구소 : http://blog.daum.net/keysong

한국시장경제연구소 : http://www.kmeri.com/

Posted by 염소똥
2010. 1. 9. 20:46

회생 [回生]


금호타이어, 금호산업은 죽지도 않았는데 회생시키자고 난리.

일각에서는 이미 회생했다고 난리. 회생 기대감에 주가도 오르고.


회생이라는 말은 참 모호하다.

돌이켜 살린다는 말인데.. 완전하게 죽으면 다시 살릴수가 없다.


사람도 죽어서 흙과 함께 어우러지면 다시 살릴수가 없고

잘나가던 회사도 망하고 파산하고 자산 처분했다면 다시 살릴수가 없다.

이놈의 블로그도 폐쇄시키고 데이터 다 날려 버리면 새로 만들수 밖에 없다.


죽었다가 살아나면 그건 재탄생이고 회생은 아니지..

회생이라는 말을 쓰려면 그래도.. 머리카락같이 가는 목숨이라도 붙어있어야하는 것.


이놈의 블로그도 폐쇄는 안시켰으니 그나마 회생은 시킬수 있을것 같다.

회생시키자고 다짐한다고 회생할지는 의문이지만..

뭐..재탄생보다는 수월하지 않겠나..


파산직전의 회사도 회생하는 판인데 블로그라고 회생못할까.

Posted by 염소똥
2008. 6. 17. 23:55

저걸 어케 잡냐;;;;;;


어쨋거나..

이번 시즌.
회사에 야구모임이 생겼다.

일단 신청은 했는데...

외야수는 어깨가 약해서 문제고 내야수로는 뛰어본적이 없고..
포수는? 안경은 어쩔꺼며.. 타격은 뭐 쳐본적이 있어야 말이지...ㅠ

어깨가 초 허접하게 약해도 그나마 수비가 동영상에 나오는
볼보이 발끝만 따라간다면 당장이라도 외야수를 지원할텐데..ㅋㅋ

그것도 안되고;;

그래서 일단 지망 포지션은 내야수 외야수 포수도 아닌 후보1번.
일단은 초짜니까 이리저리 뛰면서 차근히 즐겨야겠다.

헛둘.

Posted by 염소똥
2008. 5. 5. 10:54

라면 전문점에 가면 라면에 여러가지를 넣어서 끓여준다.
나도 보통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을때도 라면만 끓여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보통 파, 콩나물에 팽이버섯, 어묵, 햄, 만두, 계란같은 재료를 대충 넣어 끓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재료를 준비해서 넣고 끓이는게 은근히 귀찮다는 거다..

할인마트에서 장을 볼때도 귀찮고..

라면코너에서 라면을 사고..
콩나물은 저멀리 만두는 냉동음식 코너, 햄은 우유 옆..
각각 별도로 사서 보관해야 하고.. 라면 끓일때마다 준비해야하고..

으아~ 귀찮다..


그러니까.. 할인마트여..

라면코너에 라면사리용 식재료를 일괄 진공냉동포장해서 배치해달라!!!

"숙취해소 사리" 제품에는 파, 콩나물, 햄, 어묵, 팽이버섯을 포함시키고..
"짬뽕라면 사리" 제품에는 기본 야채에 오징어등의 조금의 해물을 포함시켜서..

라면코너 옆에서 팔아달라!!!


소비자는 라면끓일때  그냥 포장만 벗겨서 넣으면 되고..
자연스럽게 교차판매가 이뤄지니 매출도 오르고.. 소포장이니 마진도 높고..

좋지 아니한가??

Posted by 염소똥
2008. 4. 20. 15:49

오랜만의 포스팅~
블로그에게 미안해지는구나..ㅠ

포털사이트는 아주 편리한 도구죠.
원하는 정보를 빨리 찾고 심심할때 시간보내기도 좋구요.
물론 검색결과에 화면에 광고가 많아서 짜증나기도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그래도 편리한걸요.
특히나 마케터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능을 많이 제공합니다.

그래서 마케터의 포털사이트 활용법에 대해서 몇개 끄적여볼까 합니다.



마케터의 포털사이트 활용법(1)
- 당사와 경쟁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체크하기.


보고서를 쓸때나 동향자료를 만드실때 매번 리서치를 할 수도 없고..
고민되시죠? 그럴때 포털사이트의 검색결과 추이를 한번 체크해보세요.

포털사이트의 검색결과의 컨텐츠량을 데이터로 활용하여
당사와 경쟁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기간별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식인, 블로그, 뉴스, 웹문서 등 카테고리별로 연관 컨텐츠 량을 파악할 수 있고
최근 1개월, 최근 1주, 그리고 기간설정이 가능하니 변화 추이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예를 들어 우리 브랜드가 네네치킨이라고 가정하고 교촌치킨과 비교해봅시다.



1. 네이버에서 뉴스부터 검색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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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297건, 네네치킨이 105건으로 교촌치킨이 거의 세배나 컨텐츠가 많네요.


그러면 최근 1달간 각각의 뉴스 컨텐츠를 비교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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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간 뉴스 컨텐츠는 교촌이 9건, 네네가 7건이네요.

전체기간에 비해서 최근에는 네네치킨의 언론 관심도가 많이 회복되었네요.
특히 검색결과를 보면 교촌치킨은 AI관련 기사에 같이 언급되는 정도인데 반해..
네네치킨은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R기사들이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점이 다르네요.


2. 자 그럼 블로그도 검색한번 해볼까요?
   (블로그에는 고객이 먹은것 찍어서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하 캡쳐는 귀찮아서.. 생략하고 링크로 걸겠습니다;;


네네치킨은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기간전체 1257건이 검색되었네요. (2008년 4월 20일 기준)

교촌치킨은 기간전체 4676건이구요. 압도적이네요. (역시 2008년 4월 20일 기준입니다.)


반면에 최근 한달 결과는 조금 색다른데요.

교촌치킨이 376건, 네네치킨은 743건이 검색되네요.
(이 376건, 743건 이라는 결과값도 2008년 4월 20일에서 최근 한달간
  등록된 컨텐츠를 검색한 자료이므로 변동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네네치킨의 경우 연관해서 굽네치킨 같은것도 검색이 되긴 하지만...
전체 검색결과에 비해 최근 한달간의 블로그 카테고리상의 관심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잠깐 검색해봤지만..

최근 교촌치킨에 비해 네네치킨의 관심도가 높다는걸 알수있네요.

교촌치킨의 입장이라면.. 매출변화추이를 분석해서 최근 매출이 떨어졌다면
이 데이터를 참고하여 매출감소의 원인중의 하나로 고객관심의 하락을 꼽을 수도 있겠네요.

해당 결과값이 수치로 표현긴 하지만.. 검색결과가 동일한 단어가 존재하면 다 검색되므로
일반명사형태의 브랜드의 경우에는 신뢰성이 급격히 떨어지긴 하지만.. 나름 유용하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별(지식인, 뉴스, 블로그, 까페, 웹문서등)로
속성이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도 있고요..


신뢰성은 100%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이정도 수준으로 빠르고 쉽게
고객의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도 흔치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로 참고할 데이터가 없을때는 한번씩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듯!!

Posted by 염소똥
2008. 2. 2. 01:53


당신은 지금 건설사에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 회사에는 입지도 안좋고 인지도도 약해서
도저히 분양이 안되어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이 100가구가 있다.

자... 어떻게 팔까???

광고할까??
분양가를 낮출까??
분양가를 낮추는걸 어떻게 알릴까??

아 돈도없는데 ㅠ

그냥 저렴한 프로모션을 하나 기획해보자..




일명 무료분양 프로모션.
 
제목 : "OO에서 1년동안 공짜로 살아보세요."

<내용>
1. 미분양 100가구중 10가구를 1년동안 무료로 분양한다.
2. 1년동안 거주할 동안에는 관리비, 세금이외의 일체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3. 1년 이후 계속 거주하고자 할 시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분할지급가능)
4. 1년 이후 계속 거주하지 않고자 할 경우 일정 기간내에 집을 비우도록 한다.

5. 상기 내용을 미분양 이슈와 함께 홍보한다.
6. 10가구 무료입주자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웹 or 모델하우스)

7. 무료분양 신청자중 탈락한 고객에 대해서 90가구에 대한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자동차의 무료시승 이벤트와 똑같다.

당신의 제품이 아파트일지라도
아파트의 관점에서만 생각하지 말라..

자동차처럼 팔수도 있고 신문처럼 일단 넣고 돈을 받을 수도 있다.

재고가 쌓이면 할인해서라도 처분하는게 인지상정..
재고를 처분하기위해 광고를 할것인가..
재고를 활용하여 주목을 받을 것인가..

광고비로 1년동안 얼마를 쏟아부어야 재고를 다 팔수 있을까...
재고로 쌓여있는 아파트 10채의 가격은 얼마인가??


남아도는 재고를 활용해서 이슈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내집마련을 꿈꾸는 모든 타겟고객의 관심을
당신 회사, 당신 브랜드에 모으는 것은 가치있는 일임은 분명할 것이다.


과연?




Posted by 염소똥
2008. 1. 27. 11:15

품질은 좋은데..
게다가 인지도도 낮아서..
고객들이 제품을 무작정 저평가 할때..

어떤 뻐꾸기를 날려야 할까?

(1) 우리제품 정말 진짜 좋아요. 써보세요..
(2) 공짜로 드릴테니 일단 써보시고 평가해주세요.

비교하나마나 2번이 좀더 강한 뻐꾸기.

잘 모르고 검증이 안된 제품을 무작정 돈주고 살 일은 없다.
고객이 무시하지 못할 제안점을 더해서 좀더 강한 뻐꾸기를 날려보자.


우리음식 맛있는데 옆가게보다 손님이 뜸하다면?
"우리가 더 맛있어염 50% 깎아드리니 드셔보시고 비교해주세요"

우리차가 더 좋은데 고객들이 잘 모르면?
"우리차가 더 좋아염 30일간 공짜로 타보시고 평가해주세요"

우리병원이 더 실력있는데 고객들이 잘 모르면?
"우리병원이 더 잘해염 수술전 진찰은 무료로해드릴테니 오셔서 평가해보세요"


단, 비교대상과 품질이 현저하게 차이난다면 비추
     정말 우월하거나 적어도 표시나게 뒤떨어지지 않는다면 원츄.
     비용이 좀 들지만 파급력이 큰 제안일수록 효과는 상승.
     더불어 최소의 홍보활동은 전개해야 함.


Posted by 염소똥
2007. 11. 5. 22:10

최근에 업데이트를 너무 못해서 보다못해 한줄 남깁니다.
바쁘다는 핑계도 한계가 있는건데..ㅠ

블로그에게도 미안하고 방문하신 분께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아래 첨부는 최근에 어느 블로그에 갔다가 발견한 건데요..

라디오 사연인데 짧고 강한게 너무나 웃겨서..^^
한번 들으시고 웃으시라고 살짝 올려봅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유~ 콜록.

Posted by 염소똥
2007. 10. 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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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샴푸모델은 항상 긴머리 일까?

엘라스틴은 전지현.

비달사순은 이효리.

팬틴은 김아중.

케라시스는 고소영이었다가.. 모델들(장윤주, 한혜진, 혜박)로 바뀌었고..

미장센은 조인성이 모델이긴 래도 함께 등장하는 조연배우는 언제나 긴머리.


긴머리의 좋은 모델은 한정되어있고..
그런 모델의 이미지가 샴푸의 이미지로 이어지다보니..

최고의 긴머리 모델 전지현의 샴푸가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고
타 경쟁사들은 전지현을 이길만한 긴머리 모델을 찾으려고 혈안이지만..

긴머리 헤어스타일 분야에서 전지현을 이길 모델을 찾는것이 그리 쉬운가..

물론 전지현은 전지현 나름의 스타일이 있고..
김아중도 그렇고 고소영도 그렇고 이효리도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긴생머리의 포지션에서는 전지현이 워낙 막강하니 천하의 이효리도 쉽게 이길수 없는 일.




그래서 말인데..

어짜피 긴생머리 여성만 샴푸쓰는 것도 아니니까..


이참에 전지현을 이길만한 긴생머리 모델에 집착하지말고..
포지션을 조금 조정해서 윤은혜를 모델로한 새로운 샴푸를 출시해보는 건 어떨까?



어짜피 다수의 남성들은 고은찬 스타일에 가까울테고..
여성들도 긴생머리만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그러니..

전지현표 샴푸는 긴생머리 여성시장에서만 노닐게 하고
그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장을 윤은혜표 샴푸가 가져오는거지..


윤은혜가 짧은머리, 단발머리, 파마머리등으로 다채롭게 등장하는 시리즈 광고로
윤은혜표 샴푸를 긴생머리 여성을 제외한 분들의 전용샴푸로 살짝쿵 포지셔닝 해주고..

엘라스틴은 긴생머리 여성 전용 샴푸로 리포지셔닝 시키면 되겠다.


어짜피 전지현이 짧은머리, 단발머리, 파마머리를 하고 나오진 않을테니..
엘라스틴은 속수무책일테고 LG생활건강이 신규브랜드를 출시한다고 해도..

윤은혜에 대응할만한 모델찾기는 전지현같은 긴머리 모델 찾기만큼 힘들지 않을까?

정말 전지현이 파마하고 나온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근데 웬지 웃음이 나는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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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짱!!!
Posted by 염소똥
2007. 9. 8. 20:25



당연한 이야기인듯 하면서도 하나씩 뜨끔한 부분이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얇고 함축적이라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다는 것.

필립코틀러가 말하는 마케팅의 10가지 치명적 실수는 다음과 같다.
(*표시는 각 챕터에서 체크해 보아야 할 메시지를 요약해 본것입니다.)

1. 시장중심적이지도, 고객지향적이지도 않은 마케팅
  *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2. 표적고객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마케팅
  * 우리의 고객은 도대체 누구인가?

3. 경쟁자를 제대로 파악하고 감시하지 못하는 마케팅
  * 고객은 우리를 무엇과 비교하는가?

4.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마케팅
  * 내부고객은 만족하고 있는가?

5. 새로운 기회를 찾는데 미숙한 마케팅
  *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가?

6. 마케팅 계획과 그 수립과정에 결함이 있는 마케팅
  * 우리는 전략적인가? (1)

7. 제품과 서비스 정책에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는 마케팅
  *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8. 브랜드 만들기나 고객과의 의사소통 기술이 취약한 마케팅
  * 우리는 고객의 무엇인가?

9. 효율적, 효과적으로 실행되지 않는 마케팅
  * 우리는 정말 전략적인가? (2)

10.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않는 마케팅
  * 늘 하던것만 하고있지 않은가?


ps.. 알라딘의 상품퍼가기 기능에 별점이 생겼다.
      그러나 1/2개를 줄수 없게 되어있어 아쉽다. 세개 반을 주고싶었는데..

Posted by 염소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