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7. 21:04


블로그코리아에서 배너달기 이벤트를 시작습니다!!

티셔츠가 갖고싶기도 하지만..+_+
순수한(?) 마음에서 배너도 달고 블로그코리아에 대한 작은 바램도 담아보았습니다.
(이미 그렇게 포지션을 갖춰가고 있는 듯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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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1위 기업, 1위 브랜드는 다른 기업, 다른 브랜드와 분명히 다른점이 존재한다.

코카콜라는 콜라시장에서 "전통", "원조"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고..
MS는 "윈도우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는 막강한 고객들을 지니고 있다.

구글은 강력한 기술력과 혹할만한 기업문화로 최고의 인재를 흡수하고 있으며..
애플은 신선하고 독특한 제품, 혁신적인 제품을 기반으로 매니아를 형성했고
이러한 매니아를 엄청난 규모의 소비자집단으로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다.

어쨋거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강력한 1위는 타사가 가지고 있지 못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더욱더 강력한 시장지위를 확보한다.

때문에 후발기업의 경우에는 1위가 가진 "그 무엇"을 무력화 시킨다면..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참 많다.

구글보다 멋진 기술력과 자금력 문화를 갖추었다고 해서
애플보다 더욱 멋진 제품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고 해서
코카콜라가 콜라의 원조가 아니라는 사실을 검증하고 진정한 원조콜라를 출시한다고해서

구글, 애플, 코카콜라의의 시장지위가 후발주자에게 돌아갈까??

오랜기간 (비록 짧은 기간이라도) 소비자의 (혹은 유저의)
머릿속에는 그리고 손에는 버릇처럼  1위가 강력하게 브랜딩 되어있기 때문에..
그들의 핵심을 찌르고 그들보다 조금더 잘한다고 옳다고 해서 시장이 뒤집히진 않는다.

1위가 되고싶거나 적어도 후발기업이 주목받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싶다면
기존의 강력한 1위들이 가지지 못했던 "그 무엇"을 새로이 만들고 어필해야 한다.

열라면은 절대 신라면을 이길수 없으며
롯데초코파이는 절대 매니아를 만들수 없지만..

비빔면의 매출은 여름한때나마 신라면을 추월할 수 있으며
롯데 몽쉘통통은 롯데 초코파이가 상상치 못할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린다.

시장을 키워가는 리눅스는 윈도우와 다른 길을 걷고있다.
강력한 야후에 맞선 초기 구글도 포털의 길을 포기했었다.

블로그 코리아는 달랐으면 좋겠다.
올블로그와는 다른길을 갔으면 좋겠다.

한쪽에는 초코파이를 들고 한쪽에는 몽쉘통통을 들고 한입씩 먹고싶다.

블로그 코리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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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나저나 블로그코리아 등장이후 다른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이 너무 소외되는것 같다 ㅠ

Posted by 염소똥